어제 신임 장관 임명장 수여식은 차분하고 조용하게 진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화기애애했던 과거 임명장 수여식과 비교하면 분위기가 확연히 달랐습니다. <br /> <br />조국 장관은 임명장 수여식에 앞서 진행된 리허설 때도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습니다. <br /> <br />임명장 수여식에서도 조 장관은 굳은 표정으로 임명장을 받았는데요. <br /> <br />이전 수여식과 좀 다른 점이 눈에 띄죠. <br /> <br />문재인 정부 들어서는 수여식에 항상 배우자 또는 가족을 초청해 함께 축하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7월, 윤석열 검찰총장의 임명식 때는 배우자 김건희 씨가 꽃다발을 받았고 <br /> <br />지난해 10월,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시어머니가,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친정어머니가 임명식에 동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어제는 임명된 전원의 배우자, 또는 가족 단 한 명도 참석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임명장을 줄 때는 박수 소리 대신 카메라 플래시 소리만 가득했고 꽃다발도 사라졌습니다. <br /> <br />조 장관의 배우자 정경심 교수가 기소된 점을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후 법무부에서 열린 취임식. <br /> <br />보통 법무부 장관 취임식에는 검사장 등 검찰 고위 간부들이 많이 참석해 축하하는데요. 이번에는 그러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는 검사장급 중 김영대 서울고검장만 참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사장이 안 온 데 대해 법무부 관계자는 취임식을 조촐하게 치르겠다는 장관의 의중이 반영된 결과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910122508082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